유도 왕기춘·정정연, 조정 김솔지 사냥 나서
유도 -73kg급 세계 랭킹 1위인 왕기춘(25)은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이하 한국시각))에 73Kg급 예선에 출전, 금빛 메치기에 시동을 건다. 결승전은 이날 밤 12시 10분에 열릴 예정이다.
왕기춘은 계상초, 하계중, 서울체고, 용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포항시청 실업유도팀에 입단했다. 2011년 국내 대회 2번과 국제대회 7번을 출전해 전승을 했고 올해도 5번 출전(국제대회 4회, 국내대회 1회)해 모두 1위를 했다.
포항시청 실업팀 여자유도의 간판인 정정연(26)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에 48kg급에 출전해 금맥을 캔다. 정정연은 경북체육중·고, 용인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10년에 포항시청 유도팀에 입단했다. 세계 랭킹 15위인 정정연은 올해 5개 대회(국제 3회, 국내 2회)에 출전해 금·은메달 각각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 조정 국가대표인 김솔지(24)는 28일 오후 1시20분에 여자조정 싱글스컬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솔지는 서울 한산중, 서울체고,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올해 포항시청 조정실업팀에 입단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인 3명의 선수들에게 전화를 걸어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한 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런던올림픽에서 통쾌한 승전보로 포항시와 한국의 위상의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유도협회, 포항시조정협회 관계자 30여 명은 이달 중 태릉선수촌을 직접 방문, 출전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포항시청 실업팀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오면 환영식과 카퍼레이드 등을 펼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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