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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계곡에 개구리 5천마리 방류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2-07-03 21:22 게재일 2012-07-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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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 민물고기연구센터 내 사육되고있는 개구리
【울진】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이석철)는 2, 3일 이틀간 울진군 왕피천계곡 일대에 5천마리의 개구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개구리는 지난해부터 시험사육, 겨울 동안 월동하고 봄에 깨어난 어미이다. 지난 4월 1만5천개의 알을 부화시킨 뒤 2개월간 키운 2~3㎝급의 건강한 개구리이다. 그동안 개구리는 보양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불법포획이 늘어나고, 도심개발로 인한 산란습지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05년부터 야생동식물보호법으로 토종양서류를 보존하기 위한 토태를 마련, 개구리 포획을 금지시키고 야생동물인공증식 허가를 득한 지정양식장에서만 개구리의 판매를 가능하게 했다.

최근 농어업인의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각광받는 식용개구리의 사육 기술을 정립하기 위해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성장단계에 맞는 먹이 생물의 대량배양실험, 사육방법 및 시설의 표준화를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최근 웰빙식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개구리 양식을 위한 안정적 사육기술개발과 농어업인들의 사육기술지도 및 보급으로 도민들의 소득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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