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울릉교육지원청-생산성본부 협약 체결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 한국생산성본부는 최근 울릉군청회의실에서 지역정보화 능력향상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도에 국가공인자격 상설고사장, 저소득층 자녀, 독도·울릉도근무 군인 무료시험,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그래픽기술자격(GTQ)·ERP정보관리사·국제IT자격 ICDL 보급, 국가공인자격 취득자 중 성적우수자 포상 등 오지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국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도서 지역 및 격오지 군경과 주민, 정보 소외 계층의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는 `KPC 나라 사랑 ITQ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독도·울릉도,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 원주가톨릭 종합사회복지관, 상계종합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성로육아원,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고사장을 개설하고 국가공인 ITQ 이러닝 콘텐츠, 학습 교재 등을 지원했다.
울릉군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진 홍), 경북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독도 및 울릉도에 국가공인 ITQ(정보기술자격)시험 고사장을 개설하고 특별시험을 시행했다.
`KPC 나라 사랑 ITQ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특별시험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국토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치는 독도경비대원 및 울릉도 경비대원들에게 자기개발과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특별시험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무료로 응시기회를 제공한 독도경비대원 34명, 독도 순환근무를 책임지는 울릉도경비대원 97명, 저소득층 자녀들이 응시했다.
그동안 자격시험 응시를 위해 육지로 나가는 불편을 겪었던 울릉고등학교 학생 71명 모교에서 응시하는 등 총 252명이 참여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국 4천여 명의 KPC 공인강사들과 함께 상대적인 정보 소외계층인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 가정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재능 나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