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며느리 이자벨이 진정한 가족을 이루고, 그녀의 딸 보리가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딛고 꿈을 이루게 되는 과정들을 통해 우리는 사람에 진정한 가치와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사람에 대한 사랑과 희망, 그 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진짜 기적 일지도 모른다.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는 그 찬란한 기적을 노래한다.
특히 보리의 롤 모델로 등장하는 뮤지컬 스타 역에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인 최정원, 홍지민씨가 출연하며 흥미를 더 하고 노래강사 역에는 가수 CAN 출신의 배기성씨가 열연을 펼친다. 필리핀에서 시집온 이자벨 역을 맡은 체리쉬 마닝앗씨는 필리핀 출신으로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한 배우로 더 실감나게 배역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