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일 대백프라자갤러리신작 50여점 선봬
도예가 천순태씨의 열 번째 개인전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 마련된다.
계명대 대학원 도예전공을 졸업한 천 작가는 차 도구를 물레작업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수작업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은 차 마실 때 쓰이는 도구들인 다관과 숙우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찻자리의 분위기를 은은하게 밝혀주는 조명등과 자리를 맑게 정화시켜주는 탑 모양의 향로를 선보인다.
차 도구에 대한 작가의 순수한 열정을 반영하듯 물레작업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수작업을 통해 흙을 쌓아서 하나하나 두들기고 깎고 쌓아 섬세하게 만져서 만든 작품으로 물레와는 또 다른 특별함이 묻어난다.
흙이라는 소재의 한계를 의식하지 않고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발휘해 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개성 넘치는 천 작가의 신작 5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3)420-801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