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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도시 개발 속도 붙었다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6-04 21:26 게재일 2012-06-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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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스플랜도라 2단계` 착공<br>2020년까지 사업비 38억 달러 소요
▲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市 안카잉에서 열린 포스코건설 `스플랜도라 신도시 2단계`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市 안카잉에서 `스플랜도라 신도시 2단계`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쩐 응옥 찐 베트남 前 건설부 차관, 오낙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 시대복 포스코건설 본부장, 응우엔 타잉 프엉 비나코넥스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플랜도라는 지난 2006년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국영 건설회사 비나코넥스의 합작법인인 `안카잉JVC`가 투자하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市 안카잉 지역에 총 사업비 38억1천달러가 투입되며, 2020년까지 6단계에 걸쳐 주거·상업·기타 지구로 나눠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총 6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은 아파트 496세대와 빌라 및 현지형 연립주택인 테라스하우스 553세대 등 모두 1천49세대가 입주한다. 지난 2009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스플랜도라 전체 사업부지(264만㎡) 중 75만8천㎡규모 부지에 아파트, 빌라, 테라스하우스, 중앙공원을 개발한다.

아파트는 2천800여세대가 조성된다. 아파트 지하층은 주차공간 및 기계시스템, 1층은 공공서비스, 기타 다른 층은 주거용으로 건설되며, 아파트 건물 사이에는 주차장, 공원, 수영장 및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빌라는 3층 규모, 412세대가 8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건폐율 37.5%에 2층짜리 커뮤니티시설 2개동으로 개발된다. 테라스하우스는 4층 규모, 466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건폐율 59.7%로 2층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1개동을 포함하고 있다. 약 16만㎡규모의 중앙공원에는 호수, 녹지공간, 관리사무소, 보안구역, 상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2단계 사업의 컨셉디자인은 미국의 세계적인 설계사 퍼킨스 이스트만이 맡았으며, 포스코건설은 비나코넥스와 함께 하노이지역을 대표하는 공사품질과 공기준수를 약속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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