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예금평잔 0.1% 출연
【김천】 김천농협(조합장 이기양)이 사회환원형 기금적립상품인 `지역사랑예금'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천농협은 지난달 29일 김천의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지역사랑예금 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김천체육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김천시체육회에도 5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김천농협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사랑예금의 연간 예금평잔의 0.1%를 지역사랑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사랑예금 기금 누계액은 2억2천만원에 달한다.
김천농협은 이 기금으로 독도사랑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확산한 구제역 사태로 지역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그들을 돕기 위해 김천시에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기양 김천농협 조합장은 “지역사랑예금은 주주의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시중은행과는 달리 조합원과 지역민의 복지를 우선하는 농협의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역사랑예금을 판매해 조성한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