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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승용차 관광객 덮치고 바다로 추락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5-21 21:45 게재일 2012-05-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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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숨지고 2명 중상운전자 서면사무소 직원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께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 거북바위 물양장에서 서모(50·여·울릉군 서면사무소 직원)씨가 운전하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관광객 3명을 덮치고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 이모(58·대전시)씨가 차에 받힌 뒤 바다에 빠져 숨졌고 같은 산악회 회원 이모(50·여)씨 자매가 크게 다쳤다.

이씨 자매는 대뇌출혈과 다리골절의 중상을 입고 울릉도에서 수술이 어려워 이날 오후 8시10분께 동해 해경 헬기에 의해 강원도 동인병원으로 후송됐다.

승용차 운전자 서씨는 차와 함께 바다로 추락했지만 사고 현장에 있던 주민 박모(44·남양리 통구미)씨에 의해 구조돼 현재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서씨는 이날 일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씨가 남양리에서 울릉읍쪽으로 가기 위해 통구미 물양장 안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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