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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무 등 단오제 공연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05-09 21:37 게재일 2012-05-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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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사)경산자인단오제 보존회는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전통문화예술을 선보이고자 오는 12일 중방동 생활체육공원 내 남천 둔치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여원무와 자인팔광대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펼쳐지는 여원무와 자인팔광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의 한 종목이다.

여원무는 신라 말 또는 고려 초 자인현(현 자인면) 주민을 괴롭히는 왜구를 한 장군이 누이와 함께 화관무를 추며 버들못으로 유인해 섬멸한 과정을 그린 춤으로 경산자인단오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이다.

복원 당시에는 경산여자전산고등학교의 협조로 여원무에 참가하는 인원이 수백명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전수조교와 이수자, 여원무 회원 등 60명선으로 대폭 줄어 화려한 맛은 사라졌다.

자인팔광대 공연은 단오를 기점으로 지역민이 한 장군을 기리기 위한 배우잡희(俳優雜戱)로 8명의 광대가 등장해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놀이마당을 이끌어 가며 20명이 출연한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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