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 유통업계 최초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신세계는 지난 2일 대구지방법원에 설립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대표 박건현) 법인 설립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으로 신세계 사업자 지정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할 계획이며 신세계 측은 사업자 지정 이후 바로 현지법인을 통한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건물 및 토지에 대한 취득세, 등록세, 주민세, 지방세 등 세수만도 240억원 수준으로 부산 센텀시티점(184억원) 규모를 넘어서며 직접 고용 인력 6천 명과 생산유발효과에 따른 간접 고용 효과까지 합치면 1만2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이재경 교통정책국장은 “(주)신세계의 현지법인화는 대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첫 선례”라며 “고용창출 효과뿐 아니라 지역에서 소비되는 자금이 지역에서 재투자되는 지역 선순환 구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