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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미술계 내일 이끌 차세대 화가 찾습니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5-08 21:46 게재일 2012-05-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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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7월8일까지 `제8회 초헌미술상` 수상작가 공모
▲ 초헌 장두건 화백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작가 공모제인 `초헌미술상` 공모 일정이 확정됐다.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복룡)는 `제8회 초헌미술상` 수상작가를 오는 9일부터 7월8일까지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초헌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화가이며, 한국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초헌 장두건 (95)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응모는 포항 출신이거나 포항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부문 전 장르에 해당된다.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는 수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창작지원금 1천만원을 지급하고 지속적인 창작의지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최복룡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초헌미술상은 지역민은 물론 예술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수상제도로서, 앞으로 수상작가 공모가 지역예술문화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항문화의 중요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부터는 수상작가들의 역량을 보일 수 있는 발표 무대로서의 전시회를 위해서, 작가들의 작품 제작기간(1년)을 위해 8월에 수상작가 전시회를 열기로 확정했으며, 수상작가 선정에도 한층 체계적이며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두건 화백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출신으로 우리나라 격동기를 통해 활발히 작품활동을 했으며 일본과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우리나라의 현대 미술을 일궈온 대표적인 원로작가이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 2009년 12월 개관과 함께 장두건 화백의 호를 딴 초헌관을 마련, 장두건 화백으로 부터 기증받은 장 화백의 작품 50점을 전시하고 있다.

접수 및 문의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 사무국(054-250-6022).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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