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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륜의 꿈, 하늘에서 이루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5-07 21:06 게재일 2012-05-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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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사이클선수 합동영결식 `눈물바다`
▲ 지난 1일 훈련 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상주시청 소속 여자 사이클 선수 3명의 합동 영결식이 5일 오전 상주시청장으로 엄수됐다.

지난 1일 훈련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상주시청 사이클팀 소속 고 박은미, 고 이민정, 고 정수정 선수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지난 5일 상주시 복룡동에 있는 노블레스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상주시청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소개, 자랑스런 체육인상 추서, 조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유족대표 인사, 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故 정수정 선수의 어머니가 딸의 관을 붙잡고 “함께 가자”며 오열하고 있다.
영결식에는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결식 후에는 경찰의 협조 아래 선수단이 묵었던 무양동 숙소 앞에서 노제를 지냈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평소 아시아와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석권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실업팀이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구미에서 열리는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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