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이준상·초선 권영일 의원 하마평<br>상반기 이어 새누리당 소속 독식 전망
【예천】 예천군 의회 후반기 의장자리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천군의회가 새누리당 소속 의원 6명, 무소속 의원 3명 등 9명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예천군의회는 지난 2010년 7월 6대 군의회를 개원 당시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놓고 3선인 이철우, 재선의 장대복, 김영규 의원이 격돌했었다. 당시 무소속이었던 이철우, 장대복 의원이 치열한 자리 다툼을 벌이는 사이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의장단을 싹쓸이했다.
결국 무소속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의장 자리는 재선인 김영규 의원이, 부의장은 초선인 안희영 의원이 차지하면서 지난 2년간 사사건건 마찰을 일으켜 왔다.
특히 지난 4·11 총선에서 이철우, 장대복 군의원이 무소속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새누리당과 무소속 의원간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일각에서는 의회내 두 그룹이 `돌아 오지못할 강을 건넜다`는 말이 나돌 정도여서 의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오는 7월부터 새로 구성될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 소속의 재선인 이준상 의원과 초선인 권영일 의원의 이름이 노골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군의회는 선수와 상관없이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또다시 의장, 부의장 자리를 독식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