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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창단 상주시청 실업여자사이클팀 세계대회 두각 한국 최고 `은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5-02 21:49 게재일 2012-05-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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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청 실업여자사이클팀 소속 선수들.

2003년 3월 12일 창단된 상주시청 실업여자사이클팀은 한마디로 전국 최고의 여자 사이클 실업팀이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그동안 국내 및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대한민국과 상주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선양했다. 특히 자전거도시 상주의 홍보 전령사로 전국과 세계대회를 휩쓸면서 국가대표 선수의 산파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사이클팀은 전제효 감독(51)과 우승국 코치(26)를 비롯해 박은미(25), 이민정(24), 이애정(23), 정수정(19), 김선영(20), 정은송(23), 장진하(19)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이클팀은 오는 11일 구미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에 대비해 1일 훈련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박은미, 정수정, 이민정 선수는 현장에서 숨졌고 전제효 감독과 김선영, 장진하, 정은송 선수는 부상을 입었다.

국내 대회인 3·1절기념 강진군 일주, 대통령기 가평군 일주, 제28회 대통령기, 음성쳥결고추 청주MBC배 종합우승,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국제대회인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탁월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올들어 제59회 3·1절기념 당진 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단체도로 1위, 개인도로 단체 3위 단체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선수들은 열악한 환경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승부사적 근성으로 악착같이 연습에 몰두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 사이클 발전의 주역들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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