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조는 이들 법인 노조와 협의를 통해 해외법인의 현황을 반영한 USR 방향과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법인 노조가 품질강화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 탄소 저감활동 등 다양한 USR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할 계획이다.
LG전자 노사는 노사관계라는 말이 상호 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경관계라는 말을 사용한다. LG전자 노조는 2010년 1월 노사의 발전적인 동반자 관계 모색과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에 앞장서는 노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USR을 선포했다.
LG 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2010년 국내업계 최초로 USR를 선포하고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진일보한 노경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USR 활동을 해외법인으로 확대해 일등 LG, 일등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