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들여 길이 122m 규모 9월 준공
경산교와 공원교 사이에 설치되는 보도교는 길이 122m에 폭 2.5m로 18억원의 예산으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남천 자연형 하천은 430억원의 사업비로 직강화 등 인간 편의주의로 개발돼 녹조현상과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하천에 생태를 복원하고 건천인 남천에 하천유지수를 흘리며 다양한 쉼터와 건강공간을 만들어 많은 시민이 즐기고 있다.
제2의 청계천으로 복원된 남천은 수생식물의 활착과 강수기 호안의 변형 등의 문제점에 특히 강수기에는 통행불편을 가져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많은 시민이 남천에 설치된 징검다리를 이용해 건너고 있지만, 강수기 때는 통행하지 못하고 경산교와 공원교를 이용해야 하지만 두 교량 사이의 거리가 2km 남짓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불편을 없애고 친환경 시의 이미지를 살릴 조형물로 보도교를 설치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공사를 발주했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