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나·신경철 작가 릴레이 개인전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795번지에 있는 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는 봄을 맞아 9기 입주 작가 신경철, 김안나 작가의 릴레이 개인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입주기간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1년여 시간동안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가짐으로써 프로그램 시작과 마무리 단계에서 변화된 작품과 발전된 작가를 만날 수 있으며, 두 명의 작가는 5월12일 진행될 오픈스튜디오를 마지막으로 가창창작스튜디오를 퇴실하게 된다.
19일까지 전시될 신경철 개인전은 `Form-양 극단 사이에서 찾은 예술가의 전형`이라는 주제로 첫 기억 속 이미지 등을 캔버스 위 퍼포먼스를 하듯 강함과 부드러움의 공존이 있는 드로잉을 한 후 그 흔적들을 연필로 경계를 감싸는 작업으로 우연과 필연이라는 테마로 작업을 한다.
21~26일까지 전시 될 김안나의 작품전의 주제는 `Rays of Heaven-천상의 빛살`이다. 작가는 자연의 오운육기 즉 기(氣)라는 하나의 주제로 작업한다. 이에 대한 탐구는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구체화 되는데 평면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작업으로 표현된다. 동서양의 결합, 자연과 현대 산업문명의 조화를 작업을 통해 말하고 있다.
김 작가는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UCLA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UCI 미술학 석사를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서양화를, 우드베리 대학에서 현대미술사를 가르치기도 했다.
문의 (053)422-129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