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배지 권은희 후보
TK지역 유일의 여성후보인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권은희(53) 당선자는 11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선거기간 동안 북구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니 정말 방치된 곳이 많더라”면서 “북구주민들의 바람이 잘 살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지역민을 위한 민생사업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미래를 위해서는 그동안 밝혀왔던 지방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후배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권 당선자는 여성 공천과 관련해 “이번 공천에서 보았듯이 남성과 여성을 똑같은 잣대로 평가하면 여성후보가 나올 수는 없다. 잣대를 달리하더라도 여성이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면서 “여성정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 풍토에 대해서는 “낙하산 공천에 대해 아직까지 지역 리더들은 배타적인 것 같다. 지역발전을 위해 좀 더 크게 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1달에 1번은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낙하산 공천이라는 이야기는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