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초등학생 대상 `미술관에서 놀토` 무료 운영
`미술관에서 놀토`프로그램은 틀에 박힌 결과물 중심의 미술수업을 지양하고 체험 과정을 통한 어린이들의 소통에 중심을 둔 미술프로그램으로 해맞이 공원 내에 위치한 미술관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자연을 즐기며 놀이와 함께 미술 문화 체험을 경험하도록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1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5개의 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미술 표현과 놀이, 연극을 중심으로 해 이색적인 미술 체험의 시간을 제공한다.
미술작가와 교육연극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미술관에서 놀토`프로그램은 모둠 활동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도록 구성돼 있다.
세부 교육 내용은 자동차와 자연물을 조화롭게 연결해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통해 사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관점을 발견해 보는`페인팅 트렌랜스포머`, 동물의 상징적인 특징을 살려 공동작품을 만든뒤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보는 `뜻모아 합체동물`, 몸을 주제로 한 조각작품을 연극적인 표현과 함께 만들어보며 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나도 조각가`, 16세기 화가인 피터 브뤼겔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속 공간과 인물이 되어보는 연극놀이 수업인 `그림속의 아이들`, 나의 모습을 관찰하고 실제 크기의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자존감을 향상시켜보는 `나의 아바타`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에서 놀토` 프로그램은 미술 체험을 중심으로 연극 및 놀이적인 요소를 접목하여 어린이들의 미적체험과 창의력 증진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면서 “어린이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통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상력과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관에서 놀토`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9일 오전 11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s://poma.kr)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4)250-602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