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항 등 울릉 일원서 개최<br>뗏목 경주 등 체험행사 다양
【울릉】 울릉도 최고의 특산물 오징어를 소재로 하는 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8월 6일부터 3일간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을 비롯해 울릉군 일원에 개최된다.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이우종)는 울릉도 오징어를 소재로 전통문화와 고유한 향토 문화를 축제로 승화하고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켜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경북도 육성 축제이기도 한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주 무대를 저동항에서 오징어 맨손 잡기는 북면 천부해안, 울릉읍 사동 해안, 바다 미꾸라지 잡기 몽돌 쌓기는 서면 통구미 해안 등에서 개최키로 했다.
울릉도오징어 축제는 개막행사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을, 오징어요리시식 등 5개 종목 체험행사는 오징어 분리, 배 따기, 끼우기, 오징어승선 조업체험, 맨손 오징어 잡기 등이 진행된다.
또 참여행사로 전톤 뗏목 경주,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노래자랑대회, 연예인초청공연 4개 종목,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 운영, 울릉도, 독도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모두 4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 오징어 축제 특징은 오징어맨손잡기가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자 올해부터는 천부리 해안과 사동리 해안에서 이틀 동안 개최 된다고 밝혔다.
울릉군축제위원회는 오징어축제를 통해 울릉도산 오징어 품질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관람을 통해 홍보, 관광 울릉의 새로운 지역 이미지 창출과 지역 주민, 고향을 떠난 인사, 관광객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고 했다.
이우종 축제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울릉도 오징어 등 특산품 홍보로 새로운 지역이미지 창출, 군민화합, 관광객이 함께하는 관광 활성화로 주민소득증대기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