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 주최 `2013학년도 대입설명회` 성황
경북매일이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2013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가 성균관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입시전문 대성학원 등이 참여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대잠홀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17면>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 입시전문교사 등 600여명이 대잠홀을 가득 채워 지역민들의 대학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설명회는 성균관대학교 박정남 입학사정관의 정시와 수시모집 지원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돼 중앙대학교 이성준 입학사정관, 대성학원 이현우 고문의 대입전략 분석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그동안 각 대학 입시 관련 업무를 하면서 경험했던 입시노하우를 통해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하며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 입학사정관은 “이번 대입부터 수시모집 지원이 6회로 제한돼 수험생에게 꼭 맞는 지원전형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이상 내신만으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 없는 만큼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입학사정관은 “수시모집은 수시통합전형, 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 등 3가지로 분류되는데 수험생은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를 선택해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고문은 2013학년도 대학입시의 핵심과 나에게 유리한 전형은 수시와 정시 중 무엇인가, 성적별 대입준비법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 고문은 “대학입시제도는 크게 학교 내신, 수능, 논술 구술면접 등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올해 대학입시의 변수는 수시확대자 지원 횟수 6회 제한과 수시 논술고사 비중 증대, 의학계열 선발 인원 확대 등이 있으며 수시와 정시모집을 동시에 고려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시설명회에 참여한 동지여고 3학년 이하나 양은 “평소 자세히 몰랐던 대학입시 전략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게 돼 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고3 자녀를 둔 학부모 홍명숙(43·여·포항 남구 이동)씨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 할 경우 반드시 입학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