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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익모델 찾는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2-03-20 22:05 게재일 2012-03-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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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농진청 한우시험장과 공동사업
【예천】 예천군은 오는 2014년까지 국비 1억4천만원을 투입,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과 공동으로 `한우 번식능력 향상 및 개량 종합 수익모델 개발 연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고 최근 가축사료비 인상과 구제역 여파 등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를 위해 19일 군 농업인회관에서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관계자, 군 담당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번식능력 향상 및 개량 종합 수익모델 개발 연구시범사업 협약을 맺고, 첫 업무 담당 협의회를 가졌다.

또 3개 한우 농가에 번식효율 향상, 수정란 공급, 유전능력 분석 등 3개 기술을 집중 투입, 최적의 한우 번식 능력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계절번식과 발정제어 기술도입, 도체형질별 우수 암소 유전자원 수집·분석, 우량 암소 수정란의 채란, 이식 등을 통해 3년 안에 우수 번식우 개량 모델을 새로 개발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3천여 번식우 농가에 개량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암소 번식간격 단축과 수태율을 개선돼 경영비를 절감하고 유전형질이 좋은 암소의 조기증식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과 경쟁력 확보 등 예천참우 브랜드 육성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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