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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챔스 16강 2차전 모스크바 4대1 꺾어

연합뉴스
등록일 2012-03-16 21:27 게재일 2012-03-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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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스코어 5대2로 8강행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러시아의 CSKA모스크바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치른 모스크바와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스코어 5-2로 8강행을 확정했다.

지난해까지 한국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서 뛰다가 모스크바로 이적한 김인성(23)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무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명불허전임을 여실히 입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곤살로 이과인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25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은 카카가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 쪽으로 달리던 이과인이 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호날두가 날린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후반 24분 이과인을 대신해 투입된 벤제마가 쐐기골을 추가해 모스크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모스크바는 후반 31분 역습에 가담한 수비수 조란 토시치가 한 골을 만회한 뒤 상대 문전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진이 공격에 가담한 틈을 타 호날두가 한 골을 더 넣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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