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조위원장 명예파출소장 위촉

구미경찰서 6명 임명

▲ 이현희 구미경찰서장(가운데)이 지역 노동조합 위원장들에게 일일명예파출소장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구미】 구미경찰서(서장 이현희)가 14일 경찰과 공감할 수 있는 치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노동조합 위원장을 명예파출소장으로 위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미 경찰서는 일성기계 손진명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지역 기업체 노조위원장을 형곡파출소 등 6개 시내지역 파출소 명예파출소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112 순찰차 동승근무, 민원인 응대, 상황근무 등 지역경찰관의 역할을 하루 동안 수행했다.

구미서는 평소 집회현장에서 마주치는 노동단체와 서로 이해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고자 이번 시책을 발굴했고 밝혔다.

이현희 서장은 “앞으로 위원장들뿐만 아니라 일반 노조원들도 희망하면 언제든지 명예파출소장으로 임명,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