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촌문화회관 내 경매장 개관
침촌갤러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3시~6시에 경매를 실시해 전국의 수석, 민속품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 경매장에서는 화요일 이외 평일은 수석, 민속품, 목물류 등을 전시 판매도 하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은 수석 동호인들과 일반인, 상인들이 모여서 전시, 판매, 교환 및 경매를 하고 있어 지역의 수석 및 민속품 거래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개인이 소장 하고 있는 수석을 산지, 자연석, 가공석, 등으로 구분해 전문가들이 무료로 감정해 줘 수석을 사랑하는 동호인 및 일반인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민속품은 우리 조상이 사용한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감정과 함께 경매 및 판매도 한다.
경매장 관장인 신동련 (사)한국수석전문협회 회장은 “침촌 수석 경매장을 수석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수석인 저변 확대를 위해 수석을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지역의 건전한 상거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 관장은 “수석은 자연이 억만년 세월로 빚어 만든 태초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그 기괴한 모양이나 오묘함에 무아의 경지에 빠져든다”며 수석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산수경관을 느끼게 하고 회화적인 문양의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추상의미를 음미 할 수 있는 것이 수석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고 정의를 내렸다.
그는 또 “수석산지의 축소와 자원의 고갈로 인해 수석 동호인들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이번 경매장 개설로 수석인들의 문화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