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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꽃으로 집안 가득 봄을 채우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3-07 21:36 게재일 2012-03-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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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관장식
오랜 시간 봄을 기다렸다. 가지에 새싹이 움트면 겨울의 동장군에 묻혀있던 새싹들이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듯 저마다 새로운 기운을 내뿜는다. 우리들 또한 봄의 새로운 기대로 가득하게 되고, 봄을 느끼게 만드는 화사한 햇살의 부드러움. 이 아름답고 생명력이 충만한 계절에 봄을 알리는 꽃 몇 점으로 집안을 화사하고 활기차게 꾸며보면 어떨까.

□마른가지 벽걸이 장식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살며시 펴 봐도 괜찮을듯 한 봄 날씨이지만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 추위가 남아있는 듯 얼씨년스런 날에, 주변에 있는 마른 가지와 솔방울, 그리고 쓰다 남은 작은 토분과 봄 빛깔의 조화 잎으로 벽걸이 장식을 만들어보자.

▲만드는 법

1. 화살나무를 10~12cm 정도로 잘라둔다.

2. 마 끈으로 잘려진 화살나무를 촘촘히 엮는다.

3. 프레임이 완성됐으면 솔방울, 딸기, 당근, 토분 등을 보기 좋게 프레임에 달아준 다음 토분사이에 봄 느낌의 열매와 잎으로 장식한다.

□손님맞이 현관장식

이제 막 꽃망울을 피워올리는 히아신스와 스마일락스의 연약한 느낌이 옹기종기 사랑스러운 꽃들과 함께 봄을 속삭이는 듯하다.

▲만드는 법

1. 투명한 유리화기에 수태를 물에 적셔 바닦에 깔아준다.

2. 히아신스와 장미, 소국등 주변에 흔히 있는 꽃들로 장식하여 테이블이나 식탁에 얹어봄도 좋겠다.

□코너 공간장식이 가능한 직립형태의 꽃 장식

바로선 응용형의 꽃 장식으로 2주지가 생략되고 1주지와 3주지만 표현되는 화형이다. 바로 세우는 화형 중에서 표현이 간단하고 세련되며 보기가 편한 화형으로 지루함이 없이 간결하며 현대적인 멋이나는 화형이기도 하다.

▲만드는 법

1. 잎새란으로 직립형태의 골격을 세우고 3송이의 해바라기로 형태감을 나타낸다.

2. 필로덴트론 신종셀렘을 부드럽게 마사싱 하여 3주지의 역할로 꽂아준다.

3. 보라색 스타치스로 색상의 대비를 주고 생동감과 활력을 느끼게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도움말 = 최영희 플로리스트·꽃내나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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