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가지 벽걸이 장식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살며시 펴 봐도 괜찮을듯 한 봄 날씨이지만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 추위가 남아있는 듯 얼씨년스런 날에, 주변에 있는 마른 가지와 솔방울, 그리고 쓰다 남은 작은 토분과 봄 빛깔의 조화 잎으로 벽걸이 장식을 만들어보자.
▲만드는 법
1. 화살나무를 10~12cm 정도로 잘라둔다.
2. 마 끈으로 잘려진 화살나무를 촘촘히 엮는다.
3. 프레임이 완성됐으면 솔방울, 딸기, 당근, 토분 등을 보기 좋게 프레임에 달아준 다음 토분사이에 봄 느낌의 열매와 잎으로 장식한다.
□손님맞이 현관장식
이제 막 꽃망울을 피워올리는 히아신스와 스마일락스의 연약한 느낌이 옹기종기 사랑스러운 꽃들과 함께 봄을 속삭이는 듯하다.
▲만드는 법
1. 투명한 유리화기에 수태를 물에 적셔 바닦에 깔아준다.
2. 히아신스와 장미, 소국등 주변에 흔히 있는 꽃들로 장식하여 테이블이나 식탁에 얹어봄도 좋겠다.
□코너 공간장식이 가능한 직립형태의 꽃 장식
바로선 응용형의 꽃 장식으로 2주지가 생략되고 1주지와 3주지만 표현되는 화형이다. 바로 세우는 화형 중에서 표현이 간단하고 세련되며 보기가 편한 화형으로 지루함이 없이 간결하며 현대적인 멋이나는 화형이기도 하다.
▲만드는 법
1. 잎새란으로 직립형태의 골격을 세우고 3송이의 해바라기로 형태감을 나타낸다.
2. 필로덴트론 신종셀렘을 부드럽게 마사싱 하여 3주지의 역할로 꽂아준다.
3. 보라색 스타치스로 색상의 대비를 주고 생동감과 활력을 느끼게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도움말 = 최영희 플로리스트·꽃내나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