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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교회 상담사 찌르고 도주한 70대 붙잡혀

이혜영기자
등록일 2012-02-29 17:47 게재일 2012-02-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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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폭력으로 아내와 격리돼 있던 70대 남성이 교회상담사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모(73)씨는 29일 오후 12시10분께 가정폭력을 피해 교회 쉼터에 있던 자신의 아내를 만나려고 최근 수차례 교회를 찾았으나 상담사 권모(34)씨가 만나지 못하게 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권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발생 4시간만인 오후 4시 40분께 장기면 인근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권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사전계획 여부 등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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