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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29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2-28 22:03 게재일 2012-02-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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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도 지난 2월의 마지막 날. 다가오는 봄에 대한 기대보다 떠나가는 겨울이 더욱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음악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이 마련하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시민들의 관심으로 모으고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장수 프로그램.

특히 이번 공연은 `겨울의 끝자락, 바리톤 임용석과 함께하는 2월의 음악 산책`이란 부제로 포항 지역출신 음악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리톤 임용석이 출연한다.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중 `넘치는 눈물`, `우편마차`, `보리수`와 도나우디의 `오 나의 사랑하는 님` , 토스티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등의 이탈리아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공연이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4)270-4574.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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