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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지능로봇연구소, 봉화군청서 감시활동 시연회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2-16 22:00 게재일 2012-02-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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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감시로봇에 맡겨라
▲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산불감시로봇 시험비행에서 포항지능로봇 연구소 서갑호 박사가 개발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봉화】 경북도 면적의 70% 상당을 차지하는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산불감시로봇이 출동한다.

경북도와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공동 개발 중인 산불감시로봇 시험비행이 지난 14일 봉화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험비행은 로봇을 개발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개발 상황 보고에 이어 실제 산불 감시 활동을 시연했다. 박노욱 군수를 비롯해 이우석 부군수, 실과단장, 업무담당 및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도 참석해 개발된 로봇의 활동모습을 보고 앞으로 개선, 보완돼야 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불감시로봇은 2010년 12월 경북도 및 포항지능로봇연구소와 공동 개발협의를 맺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1~3단계로 나눠 개발되는 이번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로봇을 개발한다.

2단계는 2013년 12월까지 상용화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시험운영을 거쳐 실제 감시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3단계는 2014년 이후 산불감시로봇 5대를 생산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산불감시로봇은 무선조종 비행체에 고정식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20분간 반경 1km를 감시하며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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