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10시40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추모(54)씨 소유의 돼지사육 축사에서 전기 과부하로 추정되는 불이 나 돈사 3개 동을 전부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9천948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5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어미돼지, 새끼돼지 등 1천310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돼지들의 보온을 위해 전열기를 사용했다는 추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ktlove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