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 의로운 소방사안계 119안전센터 정민철씨
정 소방사는 지난달 30일 낮 12시께 대구역 승강장에서 갑자기 철로에 떨어져 실신한 여성을 목격하고 급히 철로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당시 이 여성은 우측 눈 부위 등에 열상을 당한 상태로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정 소방사는 급히 지혈 등 응급조치를 한 뒤 대구역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이 여성은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가했으며 심한 빈혈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소방사는 당시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었다”며 “이런 상황을 목격하면 국민 누구나가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소방서는 정 소방사에게 의성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