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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대구 토종아울렛 `올브랜` 수탁경영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01-30 21:31 게재일 2012-01-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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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NC아울렛`… 장기 임대로 매장 운영
이랜드가 대구 토종아울렛인 올브랜과 장기임대 형식의 수탁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이랜드는 이번 계약이 인수합병 형식이 아닌 올브랜 영업권을 넘겨받아 10~15년 장기 임대로 매장을 운영하고, 올브랜측엔 매출대비 수수료 지급방식의 임대조건으로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올브랜은 북구 산격동 종합유통단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대지면적 1만8천132㎡, 연면적 6만3천520㎡ 규모로 지난 2005년 8월에 개점해 연매출 500억원 규모의 대구지역 토종 중견아울렛 매장이다.

4월초부터 올브랜은 이랜드 성공브랜드인 `NC아울렛`이 유력하며 기존 올브랜의 강점 컨텐츠에 동아백화점 럭셔리 갤러리 등 수입명품군과 숙녀유명브랜드군, 아동군을 강화하는 등 이랜드만의 강점을 접목한 원스톱 쇼핑 컨텐츠로 구성된다. 또 팔공산과 유통단지를 배후에 둔 상권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 등을 통한 프리미엄 아울렛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지역대표 엔터테인먼트시설인 이월드와 향토기업인 동아백화점 인수에 이어 연이은 지역 토종 아울렛인 올브랜 운영으로 회사 핵심 거점 지역 확대 및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올브랜 계약은 이랜드가 지역 최고 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해 지역유통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원스톱 쇼핑 컨텐츠 접목과 일부 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한 쾌적한 쇼핑환경 구현 및 한층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내실과 운영효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북구 지역민의 생활향상과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사회 성장과 발전에 기여의 한 축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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