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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들 잇따라 등록금 내려

남보수·심한식·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1-26 21:16 게재일 2012-01-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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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학 등록금 인하 시책에 맞춰 지역 대학들도 잇따라 등록금을 내리고 있다.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와 구미1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5%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안동대와 구미1대학은 지난 2009학년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올해는 5% 인하했다.

안동대의 평균 등록금은 학기당 188만원으로 사립대의 절반 수준이다.

안동대의 한 관계자는 “등록금이 인하돼도 학생복지를 위한 예산이나 장학금은 전년도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1대학은 지난해 장학금으로 91억9천만원을 지급했고 올해 국비와 교비 장학금을 늘릴 계획이다.

구미1대학 정창주 총장은 “전 교직원이 합심해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새로운 수익사업을 발굴하는 등 경영내실화를 통한 캠퍼스의 활기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012학년도 등록금을 지난 학년도보다 3% 인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측은 등록금 인하로 인한 재원 부족은 부서별로 사업을 재조정하고 예산을 대폭 축소하는 등 각종 경비 절감을 통해 메운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국가지원금이나 연구비 수주를 확대해 학생들에 대한 장학혜택 및 교육 혜택은 기존과 변함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보수·심한식·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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