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와 상담·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법 찾아야
이러한 퇴행성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척추 질환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철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산업도시 포항의 특성은 노동의 강도가 심하여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환자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질환의 특성에 맞추어, 신경통증치료, 물리치료 투약 등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 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불필요한 수술은 줄이고 꼭 필요한 처방만 내리는 진료 처방으로 환자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 치료효율은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치료 후 원치 않는 결과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국내 유수의 병원들에서 최신의 척추 수술법을 서로 경쟁적으로 도입하여 시술하고 있고 이는 불가피하게 원치 않는 결과도 발생시키기도 하는 현재 최신 수술법이라고 해서 반드시 효과적이라고 단정 짓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다.
환자들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은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로 아프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니 만큼 최신의 수술법 이라고 자랑하는 치료법이 최선의 방법이 된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경제적 신체적 부담만 안길 수 있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기에 철저히 검증되고 안전한 시술법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척추질환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을 세심히 관찰하여 질환의 병소를 짐작할 수 있는 이학적 진찰과, 흔히 MRI로 알고 있는 자기공명영상촬영을 통하여 신경이 눌린 정도 등을 관찰하는 진단법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통하여 진단하기도 한다.
척추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나눌 수 있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현미경 디스크수술, 내시경 디스크수술, 미니척추유합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이 있으며 모든 척추질환 환자에게 꼭 수술적 치료법을 사용하지는 않으나 신경 손상이 심하여 다리에 마비가 있는 경우와, 대ㆍ소변 장애,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심한 통증, 일정기간 동안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치료효과가 없는 경우 에는 수술이 불가피하기도 하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보존적 치료로 흔히 알고 있는 물리치료와 통증치료를 통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척추관절과 허리부위 근육의 이상에서 나타나며 이는 온열치료 및 전기치료, 관절운동, 근력운동 등의 비수술적치료와 통증클리닉의 통증 치료로도 충분히 원인을 제거할 수 있으니 섣불리 디스크라고 오하고 무조건 수술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척추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고 가장 적절한 방법의 치료법을 찾아 치료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