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30분 포항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열리는 메조 소프라노 공지영(25)의 무대.
공지영은 포항 출신으로 포항예술고와 한양대 음대를 졸업한 뒤 국내에서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풍부한 음악적 감성으로 겨울밤에 어울리는 음색을 지닌 공지영은 일찍부터 포항음악협회 주최 학생콩쿠르 1등 음악저널콩쿠르, 영남대, 목원대, 고신대 등 다수의 대학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한국예술진흥위원회 주최 한예음악콩쿠르 대학·일반부 1등 등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테너 박정원 소프라노 이현정·이신애, 바리톤 임용석을 사사한 공지영은 그동안 포항시립교향악단, 포항윈드오케스트라,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협연 등 국내의 다양한 공연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자리잡았다. 특히 특유의 부드럽고 정열적인 목소리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으며 지역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성악가로 부상하고 있는 공지영은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 부지사의 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첫번째 가지는 이번 독창회에서 공지영은 테너 송호종, 피아니스트 이지민, 트럼보니스트 방제표와 더불어 겨울밤 따뜻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헨델 `아! 나의 마음``참 기쁨`, 벨리니 `만일 내가 할 수 없다면` `그래도 기쁘게 해주오``뜨거운 갈망`, 비제 `4월의 노래``네 마음을 열어라`,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조두남 `산촌`등 귀에 익은 국내외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문의 (054)221-975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