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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고원전 주변 주민 2만5천여명 5년이상 귀환 곤란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2-01-09 21:13 게재일 2012-01-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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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가운데 2만5천여명이 향후 5년 이상 귀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사고 원전 반경 20㎞ 이내 지역에 설정한 출입제한 구역인 `경계구역`과 연간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 이상인 `계획적피난구역`을 오는 4월 1일부터 `귀환곤란지역`, `거주제한구역`, `피난지시 해제 준비구역`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귀환곤란지역은 연간 방사선량이 50밀리시버트 이상인 지역, 거주제한구역은 연간 방사선량이 20~50밀리시버트인 지역, 피난지시 해제 준비구역은 연간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 미만인 지역이 각각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부과학성의 작년 12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때 귀환곤란지역은 미나미소마(南相馬)시 등 6개 시초손(市町村)으로 주민수는 2만3천500명이다.

또 계획적 피난구역에서는 이다테무라 등 4개 시초손 가운데 일부 지역이 귀환곤란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곳에 주소를 둔 주민은 약 2천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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