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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줄던 영주인구 2년 연속 증가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1-06 21:00 게재일 2012-0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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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영주시의 2011년말 인구는 11만4천148명으로 지난해 대비 222명이 늘어나 2년 연속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영주시 인구는 1975년 17만5천444명을 정점으로 2000~2005년 2천403명, 2006년 2천113명, 2007년 1천882명, 2008년 1천153명, 2009년 621명 등 연평균 2천여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2010년에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617명이 증가한데 이어 2011년에도 222명이 늘어났다.

이는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7천166억원의 투자 유치와 완전취업형 일자리 1천797개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경제가 활성화 및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인구증가 시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됐다.

교육부문 역시 글로벌 명품교육도시 및 창조적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중소도시로선 획기적인 교육 투자(16개 사업 240억원)를 했다. 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58억원 조성)과 함께 중학교 3학년 학업성취도 평가가 4년 연속 전국 최상위를 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개선된 교육환경은 자녀 교육을 위한 도시 전출을 줄게 함으로써 인구증가에 한몫을 했다.

특성화된 고품질 농업으로 복지농촌을 실현해 억대소득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와 유통마케팅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지난해 183명의 귀농인구가 늘어났다.

영주시는 인구를 늘려나가기 위해 영주비전 2020을 통한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과제를 설정해 미흡한 점을 보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개선과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고 행정환경에 맞는 능동적인 시책으로 인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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