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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명예 얻었다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2-01-05 21:17 게재일 2012-0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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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천시가 지식경제부가 전국의 4천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하기 좋은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인허가 신속 처리와 사후관리, 기업유치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민선4기 이후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56개 기업체를 유치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를 지난해 11월 준공해 코오롱생명과학, 한국SMT, 바이오라이트, 영해식품이 가동 중이고 건축 중인 KCC 등 8개 업체가 가동되면 2천800명의 인력이 고용될 전망이다.

오는 2014년 준공할 142만4천㎡ 규모의 김천2일반산업단지에는 20여 개 업체에 4천여 명의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천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의하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제조·건설업체의 법인사업체 수가 170개, 취업자 수는 2천5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와 있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법인사업체는 2005년 424개에서 2010년에는 594개로 40% 증가했고, 취업자 수도 1만1천177명에서 1만3천702명으로 23% 증가했다.

반면 1~2인의 소규모 업체는 휴·폐업이 늘면서 사업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와있다.

시 관계자는 “KTX역사 개통,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기반시설 확충과 국토 중심에 위치한 점 등으로 많은 기업이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천980억원이 투입되는 김천2일반산업단지가 2014년 완공되는 시점에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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