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말아라
세상은 벌써 누가 가진 것
네 몸 뼈마다 그 낭떠러지를
누가 가진 것
울지 말아라 새야
오늘밤 네 발등을 찍고 떨어지는
달아
달아 눈꼽만한 달아
어쩌면 우리는 이미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지 모른다. 세상의 우주만물이 다 그렇듯 누구의 소유이기도 하지만 또한 어느 누구의 소유에 국한되지 않은 것인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외롭지도, 그 때문에 아프지 않은 것이다.
<시인>
종합 기사리스트
대구 중구, 일본 U-12 도쿄 선발팀 ‘의료관광 팸투어’ 진행
포항시립교향악단 ‘2023 신년 음악회’ 성료
안동시장학회 14주년 -장학사업 확대 지원 운영 우수인재 양성·교육환경 개선 큰 기여
대구과학대 류동완 학생, 대구 첫 청소년관장에
‘의성 대곡사 범종루’ 보물 지정 예고
가을 단풍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