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맞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박차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12-20 19:59 게재일 2011-12-20 17면
스크랩버튼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우수 기관인 경북새일지원본부(본부장 이광동)가 경상북도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 사업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새일지원본부는 최근 경북도청 제2회의실에서 `괜찮은 여성 일자리 발굴과 확산을 위한 경상북도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괜찮은 일자리` 제공의 요구가 증대되는 속에서 지역의 선도전략산업에 기반한 새로운 여성일자리의 발굴과 확대를 통해 여성인력개발에 관한 방향성을 재고하고 취업의 전문화와 안정화를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억원의 국비예산으로 광역권 선도·전략산업과 연계한 여성인력실태조사,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내용으로,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 지원으로 마련했다.

경북새일지원본부는 지난 3월17일 지역의 여성, 산업분야 전문연구인력 6명으로`경북특화사업개발팀`을 구성해 8월말까지 지역의 선도·전략산업에 기반한 여성유망직종을 선정하고 직업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전문 조사기관인 리서치코리아와 함께 미취업여성 800명, 기업체 400개, 여성인력개발 및 산업분야 전문종사자 98명 대상 설문조사와 2차 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직종발굴을 위한 2차례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의 미취업 여성인력, 기업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지역산업의 현황분석, 지역유망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 여성친화성, 여성인력 활용 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태양광산업 품질관리(QC) 전문인력, 자동차부품산업 설계디자인(CATIA) 전문가, 한방의료문화관광산업 도슨트(Docent), 지연산업 기능성 한방화장품 제조인력 등 여성유망직종을 발굴했다.

과정별 70시간의 시범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9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금오공과대학교, 경일대학교, 영천직업전문학교 등 3개 교육기관과 구미새일센터, 경산새일센터, 영천여성복지회관 등 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함께 참여해 2개 분야 3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도내 미취업여성 63명이 참여해 51명이 수료했으며 11월30일 현재 16명이 취업했다. 도내 중소규모 제조업체의 특성을 고려해 생산과 사무직, 설계와 관리직 등 복합형 중간직무 수행이 가능한 여성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와 대학 그리고 새일센터와 여성회관과 연계한 삼위일체형 교육, 2012년 이후 지역특화사업의 확대운영을 위한 점검 등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광동 경북새일지원본부장은 “이번 지역특화 여성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선도전략산업에 기반한 여성유망직종 발굴로 안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여성참여의 기회를 확대했고 새일지원본부의 역할과 사업에 관한 방향설정, 여성직업교육 운영방향 재정립의 기회를 갖는 의미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내년에도 자동차부품 설계디자인(CATIA) 전문가 과정 심화교육을 비롯해 낙동강 사업과 관련한 여성일자리 발굴, 식생활교육기관의 역할과 연계한 식문화 관련 여성일자리 발굴 등을 중점으로 지역특화 여성유망직종 발굴과 교육을 연계한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