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시설 보완을 통해 더 쾌적한 경기장 환경속에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휴장한다.
하지만 소싸움을 좋아하는 관광객을 위해 오는 24·25일, 내년 1월 7일·8일, 14·15일에 싸움소들의 기량점검을 위해 1일 10경기씩 60경기가 펼쳐진다.
최고의 배당률은 11월 20일 제12회차 일요일 7, 8경기 시복승식에서 5천429배와 6천689배로 기록 됐다.
11월 20일부터 시작한 행운권 추첨으로 지금까지 4두의 황송아지가 행운의 주인공에게 돌아가 재미를 한층 더했다. 일시적인 휴장 기간을 거친 뒤 2012년 소싸움경기는 2월4일부터 새롭게 단장된 소싸움경기장에서 빅 이벤트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출전싸움소 승강제를 도입, 각 체급별로 등급을 구분하고 싸움소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객관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7~8월 하절기에는 야간경기인 싸움소 챔피언 결정전을 1개월 정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 체급별로 최고의 챔피언을 선발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챔피언전은 민속대회에서 보지 못한 빅경기로 관중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2월 경기장 입구쪽에 청도소싸움민속문화테마파크를 개관,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청도군 관계자는 “청도소싸움장과 함께 주변 관광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