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를 소각하며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1천800㎾h의 전기를 생산해 이용하고 잉여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원회수시설의 착공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시는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고 민간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기법을 통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간투자방식으로 자원회수시설을 추진하며 사업부지는 시가, 소각시설은 민자유치로 건설해 설치·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2007년 주민지원기금 40억원과 주민지원사업과 편익사업 50억원 등 90억원의 기금을 걸고 입지를 공모했지만, 처음에는 요청지역이 없어 재공고를 하기도 했다.
2차 공고 마감일에 용산리가 신청해 첫 단추를 낀 후 2012년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차일피일 미루어지다 2014년 완공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경산에코에너지주식회사는 준공일로부터 15년간 운영권을 가지며 경산시와 청도군 일부 지역의 생활폐기물과 하수슬러지를 처리하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