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는 12일 제16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최근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민간위탁 풍기온천장 온천수 급수 조례 일부 개정안 찬반투표를 실시해 8대 6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투자 기업인 일우공영에 10년간 t당 500원에 온천수를 공급하게 된다.
장성태 의원은 “투자기업에 최대 혜택을 주는 것은 시가 운영중이던 시욕장을 폐쇄하는 것으로 투자기업의 지원도 좋지만 연간 6억원의 영주시 피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고충까지 감수하는 지원책은 반대한다”고 반대 논리를 폈다.
황병직 의원은 “10년간 애물단지로 남아 있던 풍기온천장에 민간 기업이 투자를 한 것은 영주시를 볼 때 큰 이익이며 요금 등 영업 방침까지 간섭할 수 없다”며“시와 주민들이 다소 피해가 있더라도 투자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옳다”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