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더 김판준 박사 선발
아·태이론물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독일 막스플랑크재단(MPG), 포스텍과 공동 협약 사업으로 이론 생물 물리학 분야의 새로운 그룹이 출범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된 그룹의 리더인 김판준 박사<사진>는 세계적 석학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론 생물 물리학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창출해 리더로 선발됐다.
김 박사는 지난 2007년 국가지정 생물학정보연구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으며, 2008년 한국물리학회(KPS)의 `젊은 물리학자 상`을 수상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의 김승환 사무총장은 “김판준 박사는 생물 물리학뿐 아니라 통계 물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의 연구 확장성을 가지고 있어 두 분야에서의 보다 활발한 공동 연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공동 연구그룹은 지난 2008년 6월에 처음으로 출범해 현재 7개 그룹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그룹은 그룹 리더(Group Leader), 박사 후 연구원, 박사과정 연구생, 수시 방문 연구원 등이 속해 있다. 그룹 리더는 5년간의 안정된 지원하에 독립적으로 연구 구성원의 선발 및 연구지도, 워크숍, 세미나 등 모든 연구에 관해 기획, 조정, 운영의 책임을 지고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국제공동 연구그룹은 2010년 기준 총 24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그룹의 평균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논문이 실린 저널의 피인용 수로 구한 영향 지수)가 3.65로, 매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놓으며 차세대 이론물리 리더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