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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기피 여전… 경쟁률 0.99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1-12-02 21:27 게재일 2011-12-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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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대졸과 고졸의 임금격차해소와 고졸취업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은 실업고보다 인문계 선호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18개 특성화고등학교의 2012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미달이 되었다고 1일 밝혔다.<표참조>

내년도 특성화고 모집정원은 6천736명. 하지만 6천659명이 지원 최종 경쟁률 0.99대 1로 결국 미달이 된 것. 18개 학교 83개 학과 중 조일로봇고 로봇콘텐츠학과 등 13개 학교 35개 학과에서 437명이 미달됐다. 지난해는 1.08대 1로 간신히 정원을 채웠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조금은 의외의 결과다. 아직은 실업계보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인문계고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해당학교의 3개 학과까지만 지원이 가능하고 학과별 전형을 실시한 것도 한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대학에서 특성화고를 뽑는 인원비율이 현재 5%에서 2015년까지 1.5%로 줄어드는 것도 하나의 원인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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