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중 경북은 4번째로 향상도 우수 고교가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1 국가수준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지난 7월12일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일반계 등 전체학생 190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고2 학생이 중3 때 본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추적, 고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쳐서 성적을 끌어올렸는지를 보여주는 `학교향상도`를 처음 공개했다.
그 결과 전국 1천488개 고교 중 향상도 우수 고교로 선정된 100곳은 사립고가 65%로 공립(35%)보다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16개 시도 중 대전(40개), 경북(37개), 서울(34개), 충남(31개), 광주(27개), 경남(27개)이 많은 반면 제주(0개), 울산(1개), 강원(2개), 대구(8개), 인천(10개)이 적었다.
경북지역은 포항고와 경주 문화고, 안동 경일고가 국·영·수 세 과목 모두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포항영신고와 포항제철고, 울진고, 영천 선화여고, 안동 중앙고, 성주고 등도 국어, 수학, 영어 등 각각의 과목에서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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