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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署 사이버 수사평가 전국 2위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1-11-30 21:07 게재일 2011-11-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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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칠곡경찰서는 2011년 인터넷 사기 특별단속 평가 결과 전국 경찰서 중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찰청은 지난 24일 교수 일반시민 등 외부인사를 포함한 평가단을 구성, 2011년 인터넷 사기 특별단속 정성평가회를 개최하고 칠곡서를 전국 2위로 선정함으로써 사이버사건 수사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 같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지난 8월19일 지인으로 속이고 피해자 77명에게 쪽지창을 보내 돈을 속여 뺏는 수법으로 총 18억 원을 송금받은 국내 총책 등이 포함된 `메신저 피싱 조직` 일당을 검거한 사건이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조직 일당을 검거에 국한하지 않고 범인이 숨긴 재산을 찾아내 법률구조공단과 협조, 피해자들이 피해금액 일부라도 변상받을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공감 받는 수사활동을 한 것이 평가단으로부터 결정적인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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