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산대에 따르면 창업강좌 개설과 함께 창업활동과 아이템에 대한 금전적 지원 및 창업자와의 사업 공유를 위한 멘토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울산대가 올 2학기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한 창업의 이론과 실재>와 `기업가 정신(Yes Leaders)` 특강에는 강의 때마다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창업의 이론과 실재>는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및 분석, 세무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기업가 정신`은 창업가로서 지녀야 할 도전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울산대는 이와 함께 우수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해 벤처창업아이템경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대회에서는 향토문화와 연계한 캐릭터 개발과 정보통신 등 50개 창업동아리를 선발해 아이템 개발비 및 운영비 4천490만원을 지원했다.
또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실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존 창업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멘토링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대는 지난달 28일 창업워크숍을 열고 34개 울산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예비 창업 대학생이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멘토링 협약`을 주선했으며, 울산시가 지원하는 `울산청년CEO육성사업`에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울산청년CEO육성사업에는 지난해 45개 팀이, 올해 30개 팀이 선발돼 창업공간과 집기, 아이템 개발비,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
이 같은 지원으로 지난해 선발팀 가운데 25개 팀이 창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