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넌 할 수 있어-브레멘 음악대` 공연 △북스타트 전국대회 선언 △학생 연주 △대구 독서교육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개막식 이후에는 북스타트 운동 시연, 북스타트 운동 관련 특강·간담회, 교구 전시, 사진전(중앙도서관), 책 놀이터(수성도서관), 그림책 만들기(대구학교도서관연구회), 풍선놀이·비누거품놀이 등 체험활동, 보물찾기 행사 등이 교육청과 인근 중앙도서관 등에서 펼쳐진다.
북스타트(Book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이라는 모토로 펼치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대구교육청은 2007년부터 0~2세 영유아 대상의 북스타트, 3~5세 유아 대상 북스타트 플러스, 6~7세 북스타트 보물상자, 초등학교 1학년 북스타트 책 날개 등의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왔다. 태어날 때부터 책과 함께 시작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유아 책읽기를 넘어 부모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교육으로 승화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북스타트 전국대회를 통해 대구시민에게 북스타트 운동의 본질을 알리고, 시민 모두가 책과 함께 아름다운 사회를 열어가는 또 다른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대구에서 이뤄지는 이러한 운동을 대한민국 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문화, 예술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