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말랭이와 반건시 등 감 가공시 발생하는 감 부산물(감 껍질)의 연간 발생량이 2천t 정도로 추정된다. 농산물 수확시기인 가을철 최대 농번기에 감 수확기와 감 가공시기가 맞물려 인력수급 및 감 껍질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감 껍질을 토양에 방치 시 산성화로 인한 토양,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부정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감 사업단으로 하여금 부산물 수거계획을 세우고 컨테이너 1만5천개를 감 가공농가에 배부, 감 껍질을 수거하고 있다.
올해 1천600t 정도 수거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기능성 천연 감시럽과 기능성소재(건강기능성식품, 일반식품소재), 비료(친환경 비료개발) 등을 생산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오염 예방 등 감 고부가 가치화를 창출하고 있다.
/이승택기자